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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메뉴, 크루아상 (생지 활용법)

by bonbon59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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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메뉴, 크루아상

크루아상은 버터를 가득 담은 반죽으로 여러 층을 내 초승달 모양으로 만든 페이스트리의 일종입니다. 프랑스 식문화의 상징과도 같은 크루아상의 기원은 프랑스가 아니라 헝가리나 오스트리아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갓 구운 크루아상은 정말 그 냄새와 맛이 환상이죠? 카페에서도 크루아상을 판매하는 곳이 많습니다. 크루아상 전문 프랜차이즈 카페도 인기죠. 아무것도 곁들이지 않은 크루아상도 좋지만 먹는 방법이 정말 다양해요. 다양한 과일잼을 발라먹거나, 생크림을 발라서 혹은 속에 야채와 햄, 치즈를 넣은 크루아상 샌드위치까지 맛없는 조합이 없을 정도네요.

 

크루아상 생지

버터가 많이 들어간 반죽이라 그 과정도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높은 온도에서는 유지가 녹기 때문에 중간중간 냉장고에 넣어두기도 합니다. 베이커리 전문점이 아닌 저와 같은 개인카페,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시는 분들이나 가정에서는 대부분 크루아상 생지를 이용하여 크루아상을 구워내죠. 생지가 정말 잘 나와서 가정에서는 에어프라이어로도 충분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저는 카페에서 발효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없어서 생지를 구매할 때 반드시 발효가 되어 있는 생지로만 구매를 합니다. 해동만 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요. 보통 카페에서는 70g-90g의 생지를 이용해요. 

 

크로플

크로플

크루아상 + 와플의 합성어인 크로플은 2020년 하반기부터 우리나라 인기 디저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저도 크로플을 판매하고 있는데 유행일 거라 생각했지만 여전히 잘 판매되고 있는 메뉴입니다. 크루아상 생지를 와플 기계에 넣고 구운 크로플은 크루아상보다 평평하여 각종 토핑을 올리기에 좋습니다. 크로플의 인기가 좋으니 크로플 생지가 따로 나오기도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크루아상 생지를 와플기에 직접 찍어내는 것이 훨씬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먹어본 크로플 생지는 모두 질기고 퍽퍽했어요. 크로플을 바삭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설탕코팅인데요. 크로플 전문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대부분 크루아상 생지를 흑설탕에 묻힌 뒤 와플기에 넣고 있습니다. 저는 백설탕을 이용하고 있어요. 바삭하고 달콤해서 정말 맛있지만 와플기를 닦아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크로플을 구워낸 후 완전히 식힌 뒤에 메이플 시럽을 발라주는 것입니다. 반드시 크로플이 다 식었을 때 발라주는 것이 방법입니다.

 

크로핀

이번엔 크루아상 + 머핀입니다. 크루아상 생지를 머핀틀에 넣어 구운 디저트입니다. 촉촉한 기존의 머핀과 달리 바삭바삭한 머핀을 즐길 수 있습니다. 크로핀도 다양한 토핑을 활용하여 맛과 비주얼을 더하는데, 생지의 발효와 해동상태에 따라 구워지는 크기와 모양이 달라서 저에게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크로플은 주문 즉시 구워드릴 수 있는데 크로핀은 오븐의 예열 시간 때문에 판매는 할 수 없었습니다. 대신 저만 맛있게 시식했죠.

 

크루아상이나 크로플은 가정에서도 쉽게 만드실 수 있으니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함께 드셔보세요. 그 냄새부터 힐링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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