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창업에 필요한 용품

카페 창업에 필요한 용품

지난번 포스팅에 제가 운영했던 프랜차이즈 카페 창업 비용을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점포 임대 보증금, 인테리어 비용 등 모든 비용을 포함하여 1억 3천여만 원 정도였습니다. 오늘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카페에서는 컵, 접시, 나이프와 같은 작은 비품부터 에스프레소 머신, 냉장고 등 큰 기계류 까지 정말 셀 수 없이 다양한 용품들이 필요합니다. 프랜차이즈 카페였기 때문에 제가 선택한 용품들은 아니었지만 카페 운영에 꼭 필요한 것들만 골라 정리해 보겠습니다.

 

기계류

에스프레소 머신 2구 - 700만

자동그라인더 - 100만

100kg 제빙기 - 200만

컨벡션오븐 - 40만

전자레인지 - 20만

테이블 냉장고 - 80만

테이블 냉동고 - 80만

블렌더, 볼 - 100만

냉난방기 - 350만

빙삭기 - 20만

토스트기 - 5만

스피커 - 40만

 

비품

머그컵, 유리컵, 접시, 스푼, 포크, 티스푼, 나이프, 스텐샷잔, 유리샷잔, 데미타스잔, 컵디스펜서, 전자저울, 타이머, 스팀피쳐 600ml, 1,000ml, 소스펌프, 시럽펌프, 계량컵, 계량스푼, 워터피쳐, 넉박스, 템퍼, 템퍼받침, 소스통, 쟁반, 쓰레기통, 스텐통, 스텐 밧드, 베이커리 집게, 접시 건조대, 시럽 디스펜서, 휘핑기, 브러시(청소용), 얼음스쿱

 

소모품

종이컵, 종이컵 뚜껑, 아이스컵, 아이스컵 뚜껑, 포장용 봉투, 캐리어, 포장 용기, 물티슈, 냅킨, 스트로우, 커피스틱, 일회용 스푼, 일회용 포크, 일회용 나이프, 머신 세정제, 각종세제, 위생봉투, 위생장갑, 개별포장설탕, 유산지, 테이프

 

음료, 디저트 제조용

원두, 각종 시럽, 각종 소스, 베이커리 생지, 생과일, 냉동과일, 티백류, 파우더류, 우유, 과일청, 탄산수

 

커피 머신은 300만 원에서 1,000만 원 이상까지 금액이 다양합니다. 제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사용했던 제품은 750만 원 정도의 머신이었고 3년 동안 고장 없이 잘 사용하였습니다. 매일 깨끗하게 청소해 주고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개인카페에서 많이 사용하는 머신은 라심발리, 씨메, 훼마 제품의 300만~500만 원 선의 머신들입니다. 머신에 따라서도 커피맛이 많이 달라지는데 머신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원두 종류, 원두 양, 분쇄도, 물의 양 등의 셋팅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나열한 카페 운영에 필요한 비품, 소모품은 실제로 받아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물론 프랜차이즈 카페는 초기 세팅을 다 해주니까 신경 쓸게 없지만 개인카페를 창업할 때에는 이 모든 것을 하나하나 다 직접 구매해야 합니다. 인테리어 비용을 제외하고 여러 비품과 소모품을 구매하려면 여유자금을 준비해두셔야 합니다.